전라남도 내에서 생산하는 생활 밀착 의약외품 업체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지난 7월 17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 열린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를 통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의약외품 회사는 전체 1~2%에 불과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품질관리 강화와 함께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다소비 의약외품의 품질감시를 강화하여 품질 미달 제품의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고 도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도내 생산․유통되는 의약외품 등 470건을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의약외품 70건, 화장품 250건, 위생용품 150건으로 사업비 2천3백만 원이 투입된다.
한 의원은 “도내 천연자원을 활용하는 등 도내 회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도 힘써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화장품 및 의약외품 회사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