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오늘 제10회 연안 안전의 날*을 맞아 해양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등 제주의 인기 여름 물놀이 장소 세 곳**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해양 안전 캠페인,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해경 지휘부에서는 태웃개 등 연안위험구역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연안안전의 날: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국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7월 18일을 연안 안전의 날로 지정
**캠페인 장소: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
이번 연안 안전의 날 행사는 제주해양경찰청과 각 소속서 해양경찰관, 연안안전지킴이, 해양경찰청 국민기자단, 민간 안전요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등 다양한 캠페인과 훈련,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먼저, 오늘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을 비롯한 지휘부는 오전 11시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태웃개 등 연안사고가 발생했던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해 연안 안전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사고 예방 경각심을 일깨웠다.
여름 물놀이 장소 세 곳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물놀이 안전 수칙이 적혀 있는 물티슈 등 홍보 물품 배부 ▲구명조끼 착용법 및 구조장비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실습 ▲사고 대처요령 교육 등 다양한 체험 및 행사를 진행해 해양 안전에 대해 홍보하였으며,
특히 잦은 이안류로 인한 해상표류자 발생과 서핑객 간 충돌사고 위험성에 따라 기관 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늘 오후 2시부터 중문해수욕장에서 해경·민간해양구조대·소방·서귀포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파도에 해수욕객이 표류된 상황을 가정한 지자체 합동 구조 훈련도 펼쳐졌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연안 안전의 날 행사를 계기로 국민 모두가 연안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구명조끼 착용 등 각종 안전 수칙을 지키는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주 바다를 만드는 데 제주해양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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