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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포스코가 웃어야, 광양 경제가 웃는다 [김장권]


포스코 창립기념일에 그려보는 광양의 미래
유경열 대표기자   |   송고 : 2026-03-21 19:45:37

[기고] 포스코가 웃어야, 광양 경제가 웃는다 [김장권]

 

포스코 창립기념일에 그려보는 광양의 미래

광주전남통합특별시의원 예비후보 김장권

 

광양 시민에게 포스코는 단순한 기업,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지난 수십 년간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를 지탱하며 우리 경제를 일궈온 핵심축이기 때문입니다. 광양제철소 건립 이후 수많은 협력사가 자리를 잡고 물류와 상권이 활기를 띠면서 시민들의 삶 역시 자연스레 이 거대한 산업 생태계와 궤를 같이해 왔습니다. 결국 포스코의 경쟁력이 곧 우리 광양의 경쟁력인 셈입니다.

 

하지만 지금 세계 철강 산업은 전례 없는 대전환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파고와 글로벌 경기 둔화,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맞물리며 생존을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역할은 무엇보다 막중합니다. 향토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굳건히 버틸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는 것이야말로 우리 지역경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는 4월 1일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기점으로 전개될 ‘기업 기(氣) 살리기 운동’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는 광양이 기업과 진정으로 상생하는 도시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많은 기업이 수도권을 넘어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스스로 질문을 던져봐야 합니다. “기업이 전남에 투자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도시가 어디인가?”

 

그 답은 반드시 ‘광양’이어야만 합니다. 세계적인 철강 산업 인프라와 대한민국 대표 무역항인 광양항, 여기에 이차전지와 미래소재 산업이라는 신성장 동력까지 갖춘 광양은 이미 충분한 자격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탄탄한 산업 기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업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기업의 마음을 움직이는 ‘투자하고 싶은 도시’가 완성됩니다. 이번 기업 기 살리기 운동이 광양을 ‘기업과 동행하는 도시’로 각인시키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포스코의 활력이 곧 광양의 활력입니다. 기업의 성장이 지역의 풍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광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논의와 실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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