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지난5일 고흥군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위원회 사무실에서 관내 요양병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로부터 안전한 요양병원을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사례 공유 및 피난약자시설 대피공간 등의 설치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설치를 통한 요양병원 피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과거 많은 요양병원 화재발생 시 와병환자 등 피난의 어려움이 인명피해를 키운 큰 원인에 포함된다.
이런 많은 인명피해 후 2015년 9월 이후 요양병원 등에는 피난약자의 수평적 피난을 위해 대피공간 등 설치기준 제정으로 피난공간이 설치돼 있으나 그 이전에 운영을 하고 있는 요양병원은 대피공간이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요양병원 내 피난약자시설 대피공간 설치의 필요성과 설치방법 등을 세세한 설명과 ▶요양병원 화재 사례 공유와 요양시설 대형피해 예방을 위한 근무자의 역할 중요성 ▶요양병원 관계인과 동래소방서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밴드개설‧운영) ▶개정 소방관련법령,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공유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피난약자시설은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인명대피 및 초기진화가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의 주기적 자체 훈련을 통한 안전 환경 조성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