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대조기* 기간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대조기: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 밀물이 가장 높을 때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관내 봄철 연안사고는 3월 4건(2.3%), 4월 15건(8.6%),
5월 26건(15%)으로 연안 활동객이 증가함에 따라 월별 연안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 연안사고자 중 89%가 외지인이며,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되는 등 주로 개인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여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 기간 연안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태안해경은 대조기 기간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하고 지자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연안 안전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상 특보 발효 시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에 출입하지 않기
▲연안활동은 허용된 곳에서만 하고 2인 이상 활동하기
▲갯벌에 들어가기 전 간조, 만조 시간 확인 후 간조시간 휴대폰 알람 설정하기
▲구명조끼 착용하기 등이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연안해역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재난예경보시스템을 이용하여
연안 활동객 대상 안전 수칙을 안내 하는 등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속도는 성인 걸음보다 빠르기 때문에 대조기 시기 물 때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여 활동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