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옮겨붙은 불씨로 총 3척의 어선 피해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고흥군 나로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23분께 고흥군 나로도항 부두에 정박 중인 3톤급 어선 A호
(고흥선적, 패류형망어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현장에 출동한 고흥소방서 소방 차량과 합동으로 해·육상에서 화재진압에
나서 약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번 화재는 최초 화재어선 A호 인근에 계류 중이던 2척에도 옮겨붙어 2톤급 B호의 선체 일부가 불에 타고,
4톤급 C호도 선체에 그을음이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화재어선 A호의 선장 말에 의하면 최근 어선의 엔진을 교체한 후 정기검사를 위해 정박 중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소방 당국과 합동 화재감식 및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