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소방서는 축사 화재가 연달아 발생되는 가운데 축사시설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일 오후1시 40분께 충북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830여 마리가 폐사되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돼지사육 축사 4개동과 컨테이너 1동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억9천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축사는 화재 발생 시 복구가 힘들고 물적·경제적 손실이 크다. 또 노후화된 전기시설 가연성 보온재 점검 등으로 인해 관계인들의 지속적인 주의와 선제적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고흥소방서는 ▲ 소방차량 이용 현장도착 후 축사 인근 순찰 ▲ 주변 소방용수시설 위치 파악 및 사용 가능 여부 확인 ▲ 소방안전관리 적극 홍보 및 화재예방교육 ▲ 불필요한 전원 차단 및 노후 콘센트 교체 등 안전컨설팅과 함께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흥소방서 문병운 서장은 “축사 주변 쓰레기 소각이나 축사 용접 작업,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축사화재가 더 많은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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