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오늘(12일) 15시 11분경 통영시 갈도 인근 해상에서 A호(부선, 블록운반선, 6000톤, 승선원 2명)가 바람에 밀려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경비함정, 통영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 2명의 건강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하고 구조대원을 입수시켜 선체 파손여부를 점검한 결과 일부 파공과 침수를 발견하였으나 침몰위험은 없음을 확인하였다.
사고선박 안전조치 중 오늘 20시 46분경 자력 이초되어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하였다.
사고선박은 목포항을 출항하여 부산항으로 이동 중 갈도 인근에서 강한 바람에 떠밀려 좌초 된 것으로 보고 선박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개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박운항 시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 지형지물을 숙지하고 물때를 잘 파악하여 해양사고를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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