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주말 간, 도서지역 응급환자 2명을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노화도 주민 A씨(남, 80대)가 24일 밤 23시경 호흡곤란을 호소, 공중보건의 진료결과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육지이송을 요청하였다.
또한 25일 17시경 소안도 주민 B씨(여, 80대)가 자택에서 넘어져 오른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보건지소를 내원하여 대퇴부(고관절) 골절이 의심 진단을 받아 긴급출동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연안구조정(노화, 땅끝)을 급파, 파출소 간 긴밀한 연계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해남 땅끝항에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이송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이용, 상시 즉응태세 유지를 통한 바다의 엠뷸런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