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해양경찰관들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높이고자 어선 태극기 달기 운동과 영해기점에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하여 육지와 바다에서 해양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어선 태극기 달기 운동과 함께 하백도 영해기점에서 태극기 퍼포먼스(Performance)를 진행했다.
어선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은 관내 정박어선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해양영토 최전방인 영해기점 하백도에서는 경비함정 승조원들이 태극기를 펼쳐 나라 사랑 의지를 불태웠다.
여수해경의 관할 내 영해기점은 간여암과 하백도로 매월 1회 경비함정 2척을 지정해 순찰하며, 영해기점 무인도서 형상의 훼손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태극기를 받은 A호 선장은 “어선에 태극기가 낡아 항상 신경 쓰였는데 깨끗한 태극기로 교체하니 배가 환해져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삼일절 독립운동 정신을 일깨우고 나라 사랑에 대한 애국심 고취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