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고령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9분께 신안군 우의도에서 A씨(90대, 여)가 갑자기 쓰러져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에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안좌 복호항까지 신속히 이동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고립되지 않도록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여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해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이용해 해상과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85명을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