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피난약자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과 일반인들이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옥내소화전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 및 QR로 보는 영상교육 스티커’를 제작해 60여곳에 부착‧배포했다고 밝혔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등 거주중인 외국인의 화재 예방과 대응 능력을 확보하여 함께 지역 안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고흥소방서는 이외에도 영어뿐만 아니라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위해 다국어로 된 교육영상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문병운 고흥소방서장은 “지난해 하반기 계절근로자 137명의 외국인 이 입국해 관내 농가에서 근로중이며, 다국적의 이주여성 497명이 거주중이다.”며 “고흥군에 함께 살아가는 지역민으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