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어제(26일) 밤 9시경 통영시 욕지도에 뇌졸증 의심 환자가 있다는 욕지 보건의의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했다.
통영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하는 A씨(42년생, 여, 욕지거주)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달아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통영해경 관내에서는 339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256명으로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관내에 풍랑·강풍 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고 있다.”며 “도서지역의 경우 기상악화 시 병원이동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응급환자 발생 시 해양경찰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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