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대비하여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흥소방서는 이 기간 동안 1일 3회 이상 사찰.산림 인접 마을 등 화재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하며, 주요 사찰에는 소방력을 전진배치 등 재난 초기대응태세 확립에 힘쓸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사찰 화재는 총 16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인 요인이 31.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주의 25%, 원인미상 17.7%, 자연적 요인 12.5% 등 순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가 될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은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