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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총괄

심정지 환자 구조한 완도해경 경찰관 미담 뒤늦게 알려져

땅끝파출소 이진영 경사 등 3명 순찰중 환자 발견, 응급처치 후 119인계
윤진성 편집국장   |   송고 : 2022-09-14 09:00:57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6일 태풍피해상황 파악차 항포구를 순찰하던 경찰관 3명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30분경 제11호 태풍 ‘힌남노’피해복구를 위해 순찰을 실시하던 경찰관 3명이 땅끝송호해수욕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A씨(남, 70대)를 목격하였다.
 
즉시 곁으로 달려간 해양경찰들은 의식 없이 심정지가 발생한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며 119에 인계하였다.
 
이진영 경사는 "심정지 환자 발견시 올바른 응급처치를 하면 소생확률이 3배로 증가한다는 교육내용이 떠올라 훈련 받은대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완도해경 오명일 땅끝파출소장은 “올바른 초동조치로 긴급상황에 처한시민을 구한 우리 파출소 직원들이 자랑스럽다 ”며 “해ㆍ육상을 가리지 않는 세심한 순찰 활동으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추석연휴에는 A씨 가족들이 파출소를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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