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8월 30일, 해남 송지면 어란진항에서 항포구 정박어선 화재 발생을 가정한 민ㆍ관 합동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포구 내 밀집되어 정박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완도해경 땅끝파출소, 해남소방서 땅끝 119안전센터,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 해남군청 송지면 사무소 및 민간해양구조대 등 총 30여명의 민ㆍ관 단체가 참여하였다.
완도해경은 항포구 밀집 정박어선에 화재가 난 경우, 인접 어선으로의 연쇄적 확산과 그로 인한 피해가 컸던 최근 사례에 주목해 ▲어선 계류줄 절단분리와 폴딩엥커 이용 화재선박 이동조치 ▲배수펌프 및 소화전 이용 초기 진압 ▲대응세력 합동 진화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다.
완도해경 오명일 땅끝파출소장은“선박 화재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소방, 육경,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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