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랑 및 호우주의보 섬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발생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주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기상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섬 지역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잇따라 긴급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2시 33분께 여수시 남면 대횡간도에서 A씨(86세, 여)가 두통, 인후통 등 코로나 자가키드 검사결과 양성 판정되어 보건소장 이송 요청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코로나환자 전용 음압들것을 이용 환자를 격리하고 육지로 이동해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47분께 여수시 남면 서고지에서 B씨(89세, 여)가 자택에서 호흡이 불편해 보건지소 방문 진료 후 보건지소장 이송요청으로 육지로 긴급이송됐다.
또한 이날 오후 11시 5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C씨(68세, 남)가 자택에서 복통이 시작되어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신고접수되어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육지로 긴급이송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응급환자들은 모두 섬 지역 주민들로 인근 지역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말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호우주의보 등 어려운 환경이였으나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