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태 해양경찰교육원장이 29일 오전 교육원 소강당에서 해양경찰·경찰·소방 간부후보생들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된 3개 기관 간부후보생 합동 해상안전 교육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각 기관 대표 교육생의 우수체험수기 발표에 이어 교육원장 간 격려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경찰간부후보생 소우정(71기)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해양경찰교육원의 실습 프로그램으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더 키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여인태 교육원장은 ‶합동 교육을 통해 해양영토의 중요성이나 인명구조훈련의 소중함 등 각자의 영역 외의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 된 기회였을 것이다″며 ‶비록 제복은 조금씩 달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목표는 같다는 점에서 더 높은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들 3개 기관 간부후보생 100여 명은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서 연안 정화 활동을 비롯해 수상 인명구조, 소화·방수 훈련 등 다양한 해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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