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복선박 구조훈련장 이용 사고 대비 모든 절차 합동으로 진행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7월 27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 인근해상에서 전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현장대응을 위해 포항해경 구조대와 한국구조협회 경북특수구조대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포항해경 구조대에서 자체 제작한 모의 전복선박 구조훈련장을 이용해 어선이 전복 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훈련 순서는 ▲전복선박 발생 시 초기 대응절차인 타격신호부터 ▲침몰방지 부양백(리프트 백) 설치, ▲항공드론 및 수중드론을 이용한 수색, ▲잠수대원의 전복선박 내부 수색, ▲선내 고립자 구조, ▲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한 해상표류자 구조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인명구조 훈련에 이어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전복선박의 연료밸브 차단 및 에어벤트 봉쇄까지 전복사고 대응에 대한 모든 절차를 합동으로 진행하였다.
포항 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민간특수구조대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속적 교류를 통해 구조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