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양식장, 위험시설물, 암초 등 연안구역 위험개소 점검을 실시하고 등부표 설치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관내 선박 좌초 사고는 21건이며(19년 9건, 20년 7건, 21년 5건) 어망감김 신고도 62건(19년 23건, 20년 20건, 21년 19건)이 접수되었다.
이에 완도·해남·강진·장흥군 등 유관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어촌계장 등 마을주민과 함께 현장실사를 마치고 해양사고 위험개소 17곳을 선정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국민안전과 청정해역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해경은 지난 5월 10일 신지도 남쪽해상 수중암초에 등부표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선정된 17개 위험개소에도 등부표 및 양식장 야광판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