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 소속 바다로함은 지난 19일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 일환으로 해경, 경찰, 소방 등 3개 기관 간부후보생 100명이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 입도하여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18일부터 22일까지 ‘바다로함 간부후보생 합동 교육과정’ 중 하나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초급 간부 교육생들에게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시키고자 진행됐다.
가거도는 목포에서 배로 약 4시간 소요될 만큼 접근성이 좋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적은 곳으로 이날 일반쓰레기,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약 70kg을 수거했으며, 어선 스크루 이물질 제거 및 선저 파손여부 등을 점검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제71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김경준(32세, 남)은 “다양한 해양쓰레기 오염실태를 직접 체감해 보고, 경찰·소방 간부후보생들과 함께 국토 최서남단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다로함 김성수 함장은 “이번 실습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기관의 초급간부 교육생들에게 해양영토와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게 하고 국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함양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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