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어제(18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서귀포지역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21건 중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17건으로 80%를 차지하며, 특히 하절기에 6건(35%)이 발생했다.
이번 어선 테마점검은 하절기 관광객 증가와 태풍내습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으로, 22일까지 사전홍보 기간을 거친 후 25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중점사항으로는 ▴어선발생 오염물질 적법처리, ▴오염물질 불법 배출장치 설치·작동 여부 등을 점검, ▴업사이클 프로젝트(생수병 반납) 등이며,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계도·교육을 실시하고 위법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해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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