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응급환자 이송 지침서(E.P. Emergency Patient)를 제작하였다.
완도해경은 관할 특성상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이 다수 발생하며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지역맞춤형 이송지침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3년간 관내 응급환자 이송현황을 분석, 복통ㆍ골절ㆍ뇌출혈 등 9종 질병 및 사고를 중점적으로 다룬 지침서를 집대성 맞춤 제작하였다.
제작 후에는 응급처치 관련 유관기관(해양경찰교육원, 완도소방, 완도군 보건행정과, 순천한국병원, 호원대학ㆍ청암대학 응급구조과)에 검토를 의뢰하여 다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확인을 받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완도해경서 소속 경비함정 11척과 파출소 5개소에 지침서를 배부하여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지난해 바다의 엠뷸런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32명을 이송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81명의 환자를 긴급이송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