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군 영암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합동 수중과학수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해해경청 과학수사요원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박이 침몰사고로 수심 18m 깊이까지 가라앉은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선체 안을 탐색하며 항해기록이 담긴 선박항해기록장치(VDR)를 확보하고, 시신을 수습한 후 충돌 부분에 남겨진 페인트를 채취하는 등 증거물 수집에 중점을 둔 훈련을 했다.
서해해경청 수사과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고수심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중과학수사 능력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수중과학수사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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