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6·1 지방선거 당일 경비함정을 투입해 섬 지역 투표함을 육지로 이송한다.
31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1일 경비함정 20척이 관내 61개 섬 지역의 투표함 128개를 수송·호송한다.
이날 선거가 끝나고 민·관 수송선이 60개 섬 지역의 투표함 127개를 수송할 때 경비함정 19척이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 나머지 1개 섬(어청도) 지역의 투표함 1개는 서해해경청 소속 군산해양경찰서의 경비함정 1척이 직접 수송한다.
서해해경청은 기상 악화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중·대형 경비함정을 투입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대책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항공기·특공대·구조대 등 긴급 출동태세를 갖췄다”며 “섬 지역 투표함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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