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지난 28일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내항 마을 주민(50세대, 63명)을 대상으로 이동민원실을 운영하였다.
이동민원실은 적극행정 일환으로 통영해경 직원과 민간단체가 협업해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을 찾아가 바다가족과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도배·장판 교체, 방충망 수리, 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날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A씨(89세, 여)의 집을 방문하여 도장작업, 장판 교체, 수도 및 전기 설비 수리 등 무상으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마을이장은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는 해경 직원과 민간단체 봉사자 분들에게 너무 고맙고, 다들 힘들었을 텐데 웃으면서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어릴 적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힘든지도 모르고 일했고, 할머니의 고맙단 말에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동민원실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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