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지난 24일 통영시 소지도 인근에서 잠수훈련 중 분실된 휴대폰을 발견해 주인을 찾아 주었다.
통영구조대는 해양사고를 대비하여 관내 지형지물을 숙달하고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팀별 잠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날도 잠수훈련 중이었던 이승용 경장은 수심 15m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휴대폰을 발견하였다. 이 경장은 휴대폰케이스 내에서 분실자 A씨(80년생, 남, 통영 거주) 소유의 카드를 발견하게 되었고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아 A씨에게 분실물을 전달하였다.
낚시를 하던 중 실수로 휴대폰을 바다에 빠트렸다는 A씨는 “수심이 깊어 휴대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게 되어 기쁘고 신기하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경장은 ”마치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의 산신령이 된 기분“이라며, ”휴대폰 안에 사진이나 동영상같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추억이 담겨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주인을 찾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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