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14주간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2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저해 행위에 대한 계도·단속과 해양사고의 개연성 높은 유형 위주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기간 중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은 21건은 단속하고 개인 부주의 등 경미한 사범 5건은 현장계도 조치하는 등 실적위주의 단속은 지양했다.
주요 단속사항은 ▲선박의 과적·과승 행위(7건) ▲항행구역 위반 행위(1건) ▲안전검사 미수검(4건) ▲무역항 항계 내 어로행위(8건) ▲구명조끼 미착용 등 기타(6건) 안전 분야 위주로 했다.
특히, 동해해경은 특별단속 기간 중 유관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어선 등 안전검사 미수검 현황을 공유 등 해양안전 분야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소세 이후 동해안 행락객 증가 및 주요 해상공사에 따라 선박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해양안전과 직결되는 범죄는 국민 생명과 밀접한 부분인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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