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오늘(21일) 오전 7시경 통영시 산양읍 영운항 이운방파제 밖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 중 선박 충돌사고로 승선원이 물에 빠진 것을 확인하여 사고조사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영운항에 입항 중이던 A호(9.77톤, 낚시어선, 통영선적, 승선원 22명)가 앞서 입항하던 B호(3.81톤, 수하식양식어업, 통영선적, 승선원 1명)의 선미를 충돌하여 B호 C씨(85년, 남)가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이를 본 A호에서 구명장비를 이용 C씨를 구조한 것이다.
이 사고로 두 선박의 선체 일부가 파손되었고 C씨는 허리통증을 호소하였고 그 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경은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관계자 진술을 종합하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서 선박 출·입항 시 방파제 등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 전방 주시와 안전속력 준수 등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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