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장비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28일)과 하효동 하효항(29일)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서귀포해경에 신고된 수상레저 사고는 총 144건으로, 이 중 기관 고장, 표류 사고 등 출항 전 안전점검을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유형의 사고는 83건*(57.6%)이 발생했다.
* 최근 3년간 기관 고장 및 표류 신고 건수 : 19년 30건, 20년 27건, 21년 26건
이번 점검은 서귀포해경 주관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지역 전문수리업체가 손을 맞잡고 엔진오일·연료필터·냉각수 등의 장비 점검과 장비 관리 요령 및 레저활동 관련 법령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레저기구 보유자를 대상으로 방수팩, 물티슈, 사고 예방 리플릿 등의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표류 사고는 전복, 충돌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출항 전 수상레저기구 점검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레저활동 중 필히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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