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등산객 3시간만에 구조 및 갯바위 고립자 구조에 구슬땀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주말 도서지역 등산객 응급환자 긴급이송 및 갯바위 고립자 발생으로 긴급 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59분께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봉화산에서 A씨(71세)가 내려오는 중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가한 상태로 일행이 119를 경유 응급 이송요청을 하였다
.
신고접수한 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경찰관 및 의경, 공중보건의와 함께 들것과 응급처치장비를 들고 개도 봉화산을 올라 30분 만에 현장 도착, 환자 A씨를 응급처치코 들것 이용 3시간 만에 하선하여 구조하였다.
A씨는 왼쪽 다리 부상 외 건강상태 이상없이 돌산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급차에 인계하여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앞선 12일 오후 8시 2분께 여수시 화정면 낭도 갯바위에 낚시객 3명이 고립되어 있다며 인근 카페 관계자가 119를 경유 신고 접수되었다.
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여 갯바위 3명 안전상태 확인, 인근 암초로 인해 접근 불가하여 2톤급 민간구조선을 이용 경찰관 탑승 후 갯바위 고립자 3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여 안전하게 귀가 조처되었다.
고립자들은 20대 친구들로 주말을 맞아 입도하여 갯바위 낚시 중 만조시간에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고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주말 행락객이 늘어나면서 도서지역 안전사고가 잦아지고 있다.”며 “행락객 본인 스스로가 안전을 챙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