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박상진)는 10일 17시 48분께 전남 고흥군 덕흥항의 정박된 선박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소방서, 해양경찰, 인근어선 등이 합동으로 진화에 나서 불은 1시간 만에 꺼졌다고 밝혔다.
또한 출동 중에 어촌계장에게 연락하여 화재선박 2척의 밧줄 결착 제거를 요청하여 부근에 함께 정박된 배 28척에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결착이 제거된 화재선박은 바다로 떠내려갔으며 소방은 어선에 동력펌프를 싣고 민·관 합동으로 화재 진화에 나섰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비록 2척의 배는 탔지만 인근 배에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아 피해가 최소화되어 다행”라며 “평소 선박화재훈련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민관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