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내수면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본격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은 오는 8월까지다.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65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 안전요원 배치, 감염병 예방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대책 기간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팀을 운영해 인명구조함, 위험안내 표지판 등 물놀이 안전시설물을 전수 점검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코로나19 방역관리자도 배치한다.
또 도, 시군, 경찰, 소방, 119수상안전요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물놀이 관리지역별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안전시설 수시점검, 순찰활동 강화 등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물놀이 관리지역의 방역관리 책임자는 출입자명부 작성, 발열․호흡기 증상자 출입금지 조치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 활동에 나선다.
이밖에 방송, 신문, 옥내외 전광판, 반상회보 등을 활용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홍보와 함께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한 도민 홍보 활동도 펼친다.
전남도는 지난 한 달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함, 위험안내 표지판 등 물놀이 관리지역의 안전시설물을 전수 점검했다. 이를 통해 노후·훼손된 시설물을 보수하거나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물 점검·정비를 마쳤다.
김장오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출입 제한 지역에서의 물놀이, 안전장비 미착용, 음주입수 등 부주의로 주로 발생한다”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