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환자 유형별 구급가방 최일선 보급으로 의약품 관리 개선, 응급환자 대응시간 단축 등 효과 커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은 지난 21일 이달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응급환자 유형별 맞춤형 구급가방을 기획해 최일선에 보급한 김은주 순경을 선정했다.
해양경찰은 최근 감염병 확산과 해양사고 증가로 보급되는 응급의약품도 많아졌으나, 경비함정 등 최일선 부서의 공간제약과 의약전문 경찰관이 없다보니 개별 보관·사용 관리상 한계가 있었다.
태안해경 구조대 소속 1급 응급구조사인 김 순경은 이런 문제점을 간파하고 해결 모색에 적극 나섰다.
우선, 경비함정 등 최일선 응급 의약물품을 해경구조대 1급 응급구조사가 전문 관리토록 관련 행정을 개선했다. 최일선 적정 소요 응급 의약물품을 총괄 파악한 뒤 일괄구매로 관련 예산 절감은 물론, 불필요한 의약품 낭비를 크게 줄였다.
특히, 화상, 외상, 기타 등 주요 응급환자 유형별 맞춤식 응급 의약품이 구비된 3색 구급가방 세트(set)를 모든 경비함정에 보급했다. 구급가방은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이 부착돼 있고, 측면은 투명 재질로 만들어져 손쉬운 내용물 확인과 정확한 사용을 도모했다.
그 결과, 응급구조사 아닌 일반 해양경찰 근무자들이 평소 응급의약품의 보관·이동 관리와 응급환자별 긴급대응에 있어 편리함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달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김 순경은 “해양경찰 최일선 의약품 관리 개선과 응급대응 시간 단축 효과로 이어져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에 적극 기여하길 바랄 뿐”이라며, “해양경찰 1급 응급구조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올해 적극행정 활성화 계획에 따라 국민이 체감 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매월 선정해 적극행정 공직 분위기를 선도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이번 사례가 전국 최일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