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4월 16일 밤 11시 31분경에 예인선이 바지선을 예인하던 중 포항시 남구 양포항 입구에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
포항해경은 지난 밤 11시 31분경 조난신호(EPIRB)를 확인하고 경비함정 8척, 항공기 1대를 현장으로 즉시 출동시켰으며, 같은 날 밤 11시 53분경에 조난신호를 발신한 인근해상(양포항 동방 300m)에서 구명뗏목에 타고 있는 선원 1명을 발견․구조했으며, 다음날 4월 17일 00시 13분경 사고 인근해상에서 선장 1명을 이어 발견․구조했다.
※ EPIRB(Emergency Position Indication Radio Beacon, 비상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
선장 A씨(60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었으며, 선원 B씨(50대)는 의식이 있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했고, 구조된 2명은 119에 인계하여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01시 44분부터 02시 38분까지 해경 구조대가 침몰한 예인선 선내 수색하고,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벤트를 봉쇄했다.
※ 사고선박 제원 : 예인선 C호(24톤, 예인선, 승선원 2명)호는 바지선 D호(668톤, 승선원 1명)
예인선 선주는 기상을 감안하여 크레인을 이용해 침몰 예인선을 인양할 예정이라고 한다.
포항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