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 강화, 민·관 협력 사고예방 활동 효과 톡톡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올 한해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약 43%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올 한해 강원 영북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43건으로 지난해 77건에 비해 약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 운항량이 증가하는 가을철과 주말 연휴기간 발생한 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고 선박 대부분은 어선 사고로, 주요 사고 원인은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기상악화 등이다.
이는 그간 속초해경의 사고다발해역 집중 경비활동과 주말 경비함정 증가 배치 등 경비강화 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관내 민간해양구조대 및 드론수색대 등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활동도 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고분석과 맞춤형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