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4일(토) 14시 30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황골사거리 신호등 부근에서 쓰러진 한 시민이 경찰관의 심폐소생술(CPR)로 잃었던 의식을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해당 경찰관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강현규 순경으로 작년 12월 30일에 임용한 신임 경찰관이다. 강순경은 휴일에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황골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반대편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발견한 강순경은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확인한 결과 고령의 남성(75세)이 의식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강순경은 즉시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하면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약 15회에 걸친 심폐소생술(CPR)끝에 해당 시민은 의식을 되찾고 최초발견으로부터 약 20분 후 출동한 119에 무사히 인계했다.
강현규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해양경찰관으로써 근무 중 꾸준한 응급처치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 이야기는 당시 출동했던 영통지구대 경찰관들의 제보로 뒤늦게 알려졌으며, 관할 지구대의 협조를 받아 인근 CCTV영상을 확보하려 했지만 당시 황골사거리 지역이 CCTV 미설치 지역이어서 아쉽게도 영상은 확보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강현규 순경(2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