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여수 해상 지자체 등 참여…유람선 좌초사고를 가정한 현장훈련-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이 다중이용선박 등의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대응을 위한 민․관․군 합동 훈련을 16일 여수시 모사금 해변 남동방 해상에서 실시하였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21명의 선원 및 승객이 승선한 유람선이 여수 신항을 출항하여 여수시 남쪽 해상에서 좌초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기존의 방식과 달리 사전에 현장 상황과 장소 등이 공개되지 않은 채 신고 접수와 함께 여수해양경찰서 각 세력들은 실제 기동형식으로 익수자 구조 및 해상수색, 해양오염방제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해양재난관리 및 협력체제 고도화를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을 비롯해 파출소, 경비함정 등에 점검단을 보내 각 상황별 임무 숙지 및 처리 과정 등을 점검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과 함께 국립공원공단, 여수해수청, 여수시, 여수소방, 민간해양구조대 등 약 160여명이 훈련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민․관․군 협력의 장이 되었다.
김도준 서해해경청장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대비하여 실제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