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금방 포기하고, 작은 것에도 흔들리며, 친구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 모습을 본적 있으신가요?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가 어떤 마음자세로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받아들이는 삶의 메시지는 달라집니다. 아이의 눈에 보이는 행동 뒤에는 부모의 말과 표정, 반응을 통해 전해진 ‘인생태도’라는 보이지 않는 토양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 에릭 번은 사람이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는 마음 자세를 네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는 ‘나도 괜찮고, 너도 괜찮아(I’m OK, You’re OK)’입니다. 이 태도에 있는 부모는 아이의 실수 앞에서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아이는 실수해도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관계와 도전에서 안정감을 배웁니다. 자존감은 이런 경험 속에서 자랍니다.
두 번째는 ‘나는 괜찮고, 너는 아니야(I’m OK, You’re not OK)’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왜 그것도 못 해?”, “내가 말한 대로 좀 해.” 의도는 사랑이지만 아이는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실수는 곧 실망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고, 어떤 아이는 위축되고 또 어떤 아이는 강하게 반발합니다. 말투 하나가 관계의 온도와 아이의 마음 해석을 바꾸게 됩니다.
세 번째는 ‘나는 괜찮지 않고, 너는 괜찮아(I’m not OK, You’re OK)’입니다. 겸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보이지 않는 짐이 됩니다. “엄마가 부족해서 그렇지…”라는 말은 아이가 위로자의 역할을 맡게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도 스스로를 낮추는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배려가 아니라 자기포기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마지막은 ‘나도, 너도 괜찮지 않아(I’m not OK, You’re not OK)’입니다. 지친 마음이 오래될 때 찾아오는 자리입니다. “어차피 안 돼”, “그만두자”라는 말이 반복되면 아이는 시도 자체를 멈춥니다.
부모가 오늘부터 할 수 있는 변화는 크지 않아도 됩니다. 평가보다 감정을 먼저 받아주는 것, 비교 대신 어제의 아이와 연결하는 것, 실수를 실패가 아닌 연습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왜 그랬어?” 대신 “속상했겠다.”, “틀렸어” 대신 “어디까지 해봤는지 알려줄래?”와 같은 말은 아이의 마음에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아이의 성장에는 거창한 변화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는 대신 마음을 먼저 들어주는 것, 실수 앞에서 한 박자만 늦춰 반응하는 것만으로도 관계는 달라집니다.
부모가 태도를 바꾸는 순간, 아이는 자신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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