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의 현장 활동 사진에는 교통, 치안, 민생 안전을 위해 경찰관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금성파출소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나.사.모 일동)
[해륙뉴스1 조경수 정치부국장]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원도심은 크리스마스트리와 문화재 경관 조명으로 물들며 매일 밤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 화려한 불빛 뒤에는 나주시의 무책임한 행정 실종이 자리 잡고 있다.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는 이유다.
물론 일부 나주시청 교통도우미가 현장에 배치되어 차량 안내를 돕고 있다. 그러나 그 외의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경찰이 떠맡고 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매연을 마시며 차량을 정리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이들은 나주시청 공무원이 아니라 현장에서 몸으로 버티고 있는 나주경찰서 금성파출소 대원들이다.
관광객 유치라는 성과는 나주시가 챙기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은 경찰에게 떠넘겨졌다. 이것이 나주시가 말하는 적극 행정의 실체인가. 행정은 뒷짐만 지고, 경찰의 희생으로 공백을 메우는 현실을 나주시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지역 정치인들의 태도다. 평소 민생을 외치던 그들은 정작 상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는 현장에는 보이지 않는다. 선거철에만 고개를 숙일 뿐, 시민과 소통해야 할 순간에는 나 몰라라다. 정치인은 안 보이고 경찰관만 보인다는 시민들의 탄식은 나주 행정과 정치권의 민낯을 드러낸다.
나주시에 묻는다. 따뜻한 사무실에서 열리는 형식적인 종무식이 시민의 삶보다 중요한가. 진정한 행정은 서류상의 수치가 아니라 현장의 땀방울에서 나온다. 지금이라도 나주시는 500만 관광객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전 공직자가 거리로 나와 빗자루를 들고 교통정리에 동참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고생하는 경찰관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건네는 세심함, 골목 식당에서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절실함이 없는 행정은 죽은 행정이다. 나주시는 지금 즉시 동면에서 깨어나야 한다. 시민들은 화려한 조명보다 안전과 민생을 위해 발로 뛰는 살아있는 공복을 원한다.
경찰의 노고에 무임승차하는 기생 행정을 멈추고 현장으로 복귀하라. 그것이 나주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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