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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신정훈 위원장, 여순사건 위령비 참배... "유족의 아픔, 서리처럼 시려"


신정훈 행안위원장, 여순사건 유족 위로하며 진상규명 의지 재확인
조경수 정치/사회부 국장   |   송고 : 2025-12-16 20:36:15

ㅡ사진설명:  신정훈 행안위원장, 여순사건 유족 위로하며 진상규명 의지 재확인

 

오늘(15일) 아침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습니다. 여순사건 유족회 여수회장인 서장수 회장을 비롯한 유족 분들과 함께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위령비 뒷면에 있는 말줄임표 여섯개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회한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오랜 세월 고통을 감내해 온 유족들의 아픔이 겨울 서리처럼 시리게 스며들었습니다.

 

저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늦었지만 꼭 필요한 일들’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여순사건지원특별법을 연장하고, 특별조사위원회 진상조사 체계를 정비하고,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자료수집, 운영비 등(10억6천)에 필요한 예산과 유족회가 요청해 온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예산(6억)도 확보했습니다.

 

서장수 여순사건 유족회 여수회장님께서 “신정훈 위원장이 국회에서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유족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면구스러웠습니다.

 

전남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과거의 상처와 제대로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0.19 여순에서 5.18로, 그리고 12.3으로 이어지는 국가 폭력의 유혹과 비극적 역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합니다.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은 반드시 완수해야 할 살아남은 이들의 책무이기 때문입니다.

 

두차례의 계엄에 정면으로 대결했던 저 신정훈은 앞으로도 역사의 아픔과 살아남은 이들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아침 찬바람 속에 마주잡은 유족 분들의 손, 결코 놓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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