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이 제18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12.3 불법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계엄 사과 여부를 두고 갈린 국민의힘 내 논쟁을 두고 “당리당략만 남은 논쟁”이라며 “국민 앞에서 해산 요구를 받는 정당이 사과의 득실을 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최고위원은 특히 내란수괴로 규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부터 비상대권을 반복적으로 언급해왔다는 공소장 내용을 소개하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를 알고도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관저 만찬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에게 “비상대권 발언을 듣고 무엇을 했는가”라고 직접적으로 물으며 책임을 따졌다. 이어 “비상대권의 싹을 진작에 잘랐다면 12.3 비상계엄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계엄 당시 본회의장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말을 주고받았다는 김상욱 의원의 회고 역시 언급하며, 해당 정당이 사태의 흐름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그는 “이러니 국민이 국민의힘을 구제불능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란특검팀이 확보했다는 국민의힘 의원 진술을 언급하며,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막았다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심사가 예정돼 있음을 짚고 “상식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도 그는 검찰의 최근 구형 내용을 언급하며 “정작 이득을 본 사람들에 대해서는 왜 조용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의 역사와 민간개발 세력의 개입을 설명하며 “이 사태의 근원은 성남시나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모두발언 말미에서 한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가 자신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4기 민주정부 출범 과정에서 당원들의 뜻을 지도부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는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470일간의 최고위원 활동은 “소중한 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시현 정치부 총괄본부장 (gkyh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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