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년 연속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군민 체감형 건강정책 결실

전라남도 무안군이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군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건강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무안군보건소는 걷기동아리 운영 활성화, ‘워커블 도시’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 기반의 건강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 중심의 건강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걷기 앱을 활용한 장기 걷기 챌린지, 지역 특화 걷기 코스 개발 등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장 행정을 중시한 보건소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워커블 무안’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같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건강증진 전략이 주목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은 지속성과 체감도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표창은 2025년 11월 28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여됐으며, 무안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 대표로 상장과 꽃다발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