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 의회는 분주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의 모습은 시민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 업무보고 중 중식 시간에 술을 마신다는 의혹, 의정활동의 무기력함, 그리고 후무안무취(厚無案無取)—두터운 자리엔 안건도 없고, 얻는 것도 없다는 말처럼—그저 방황하는 모습이 일각에서 지적되고 있다.
□ 골목상권은 외면당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뿌리는 골목이다. 서민의 삶이 녹아 있는 곳, 작은 식당과 상점들이 모여 지역을 지탱하는 곳이다. 그런데도 의회는 중식 시간조차 골목상권과 연결하지 못하고, 일부 의원은 관행처럼 특정 식당만을 이용하거나, 시민과의 접점 없이 식사만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정활동이란 단순히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각 상임위별로 돌아가며 골목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식도 지역 상권에서 해결하며 소통의 장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 시민은 보고 있다
○ 의정의 본질은 ‘대변’이다.
○ 서민의 삶을 외면한 채, 의정의 권위만 지키는 모습은 시대착오적이다.
○ 골목에서 들리는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정책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
김민지 시민리터의 눈
지방의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치다. 그러나 지금 일부 의원들의 모습은 게으름과 무관심, 그리고 책임 회피로 비춰지고 있다. 민선 9기를 앞두고, 의회는 다시 묻고 돌아봐야 한다. “나는 지금 시민의 삶을 향해 걷고 있는가, 아니면 의정의 관성 속에 머물고 있는가.” 골목에서 시작된 질문은 결국 의정의 본질을 향한 물음이다. 이제는 답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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