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종합뉴스 (지자체 소식)

“자식도 못 챙겨준 생일,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 전남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성료
조경수 정치/사회부 국장   |   송고 : 2025-11-21 02:44:17

사진 설명) 사진 설명: 나주시 21세기여성발전협의회는 지난 14일, 11~12월 생신을 맞은 영산동 거주 만 80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15명을 초청해 생신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나주시노인복지관 시니어합창단이 준비한 난타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제공 - 나주시 홍보팀)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이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지난 11월 18일,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회장 이건숙)는 영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만 80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15명을 초청해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외롭게 생일을 맞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은 형형색색의 풍선으로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고, 무대 위에서는 나주시노인복지관 시니어합창단의 합창과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흰색 전통 복장을 갖춘 공연단이 북을 치며 힘찬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어르신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협의회 회원들은 손수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정성껏 전달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생일을 축하했다. 단체 사진 촬영에서는 “Happy Birthday To You”라는 문구가 적힌 배경 앞에서 모두가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올해 96번째 생신을 맞은 조 모 어르신은 “자식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을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건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음식을 잡숴주시고 행복한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옥 영산동장도 “어르신이 불편하시지 않게 세심하게 챙기시는 협의회장님과 위원님들의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영산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는 2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여성 봉사단체로, 생신잔치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의 생신잔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삶을 축복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연대의 장이었다.

 


Service / Support
TEL : 010-2898-9999
FAX : 061-772-9003
ydbrudduf@hanmail.net
AM 09:00 ~ PM 06:00
광양본사 : (우)57726 전남 광양시 큰골2길 18(신금리) / 군산지사 : 군산시 산단동서로 246 (케이조선앤특수선 (내) / 장흥지사 : 전남 장흥군 회진면 가학회진로 840-1(진목리)) / TEL : 010-2898-9999 / FAX : 061-772-9003 / ydbrudduf@hanmail.net
상호 : 해륙뉴스1 | 사업자번호 : 311-90-81073 | 정기간행물 : 전남 아-00370 | 발행일자 : 2020년 05월 14일
발행인 : 유경열 / 편집인 : 유경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경열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경열 /
주요 임원:(서울.경인.충청.총괄본부장:장승호)(전남.북 총괄본부장:정영식)(총괄편집국장:이영철)(편집국장:윤진성)(안전보안관 본부장: 서정민)(구조대 본부장: 김성필)(본부장:양칠송, 유상길, 김상호) (사진담당: 이상희)
© 해륙뉴스1.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