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에서 김보미 KALAPE이사장 국민생명지킴이 릴레이SNS 캠페인 발제

김보미 단장은 (비영리법인 축복봉사단 ) 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직을 함께 맡고있으며 자살예방과 고독사예방 자원봉사 및 교육봉사에 20년이상의 전문가이다. 

2025년 9월 5일(금),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살예방, 이제는 Why에서 How!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심포지엄, 생명사랑대상 시상식, 학술포스터 발표와 함께 다채로운 현장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김보미 이사장은 온라인과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천 전략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국민생명지킴이 릴레이SNS 캠페인즉 “전국민 프로필 바꾸기 캠페인”과 더불어, “SNS로 살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짧게 ‘살자’라는 메시지를 건네는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타자와의 연결을 확인하는 행위”라며, “디지털 공간에서 이 메시지가 확산된다면 고립된 개인에게 실질적인 생명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각 지자체에서 예산을 가지거나 정부 부처에서 학생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에 국민생명지킴이 릴레이SNS 캠페인을 실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이 전파되고 선언하면서 자살하지 않겠다는 자신을 지키는 활동도 되고 타자에게도 좋은 효과를 주는 다각도적인 효과를 강조한다. 

다만 현장에서 예산과 집행인력이 타 사업과 중복시 피로감을 호소하기에 전국민적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캠페인을 제한하였다. 하지만 어떠한 메시지를 전파하고 공유할것인지에 대한 이미지나 카드뉴스 프로필요 이미지 제작은 전문가적인 논의후 정부예산을 가지고 공지해야 할 것이다. 

국민생명지킴이 릴레이SNS 캠페인을 각 지자체에서 공무원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전파공유하는 운동을 하고 SNS에 인증을 시키고 자원봉사 시간이나 참가 굿즈를 제공함으로 활동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죽지말자는 이야기보다 내가 너가 힘들 때 들어주는 마음의 준비를 표시하는 정도의 게이트키퍼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가 될것이라고 김이사장은 강조하였다. 

이 캠페인의 효과는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살펴볼수 있다.

언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무의식을 구조화하는 상징적 기표다(Lacan, J., 1966, Écrits). “살자”라는 한 마디는 단순한 명령어가 아니라, 죽음 충동(Thanatos)에 맞서는 에로스(Eros)의 호출이다(Freud, S., 1920/1955, Beyond the Pleasure Principle). 

무의식적 차원에서 자살을 고민하는 개인은 ‘나는 혼자다’라는 상징적 단절을 경험한다.

이때 SNS를 통한 “살자” 메시지는 타자와의 상징적 연결을 복원한다. 

상상계차원에서는 “나도 응원받고 있다”는 자기 이미지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실재계의 고통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는 없지만, 언어적 개입이 삶을 계속할 수 있는 최소한의 틈을 마련한다.

따라서 “SNS로 살자” 캠페인은 디지털 공간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을 언어적 연대로 전환시키는 장치다. 이는 단순한 해시태그 운동이 아니라, 죽음 충동과 싸우는 생명 언어의 확산이라는 점에서 임상적·사회적 의미를 가진다. 

김보미 교수는 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Korean Association for Life Awareness & Prevention Education, 이하 KALAPE)에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되었다.

KALAPE는 전국에서 고독사예방교육, 생명존중교육, 자살예방교육, 게이트키퍼교육, 법정의무교육, 학대예방교육 ,찾아가는 놀이중심 ESG교육 등 자격증과정과 지도자양성, 상담봉사, 저소득층 지원, 자원봉사 등을 진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제1회 전국 시민생명인식강사 경진대회를 2025년10월24일 개최할 예정이며, 폭력예방과 생명존중의 인식개선을 목표로 한다. 

📖 참고문헌

Freud, S. (1920/1955). Beyond the Pleasure Principle. SE, 18. London: Hogarth Press.

Lacan, J. (1966). Écrits. Paris: Seuil.

Joiner, T. (2005). Why People Die by Suicide. Harvard University Press.

Van Orden, K. A., et al. (2010). The interpersonal theory of suicide. Psychological Review, 117(2), 57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