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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총괄

[서귀포]=서귀포해경 ㆍ순식간에 형제섬으로 고립된 3명, 구조슬라이드로 전원 구조

이영철 총괄본부장   |   송고 : 2025-09-06 09:05:01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어제(5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형제섬에 고립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후 4시 53분 형제섬 백사장에 3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오후 5시 13분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수심이 얕아 연안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동력구조보드에 구조슬라이드를 연결해 오후 5시 48분 고립자 3명(40대 남성1, 30대 여성1, 20대 여성1)을 동시에 구조하여 오후 6시 5분 화순항으로 안전하게 이송 완료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낚시를 하기 위해 고무보트(4.95m, 선외기 3마력)를 이용하여 형제섬 인근에서 항해 중 고무보트가 너울로 인해 지지대가 파손되어 한쪽으로 기울어 운항이 불가한 상태가 되었고 점점 형제섬 서쪽 백사장으로 밀려가면서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2명은 휴대전화를 잃어버렸고 간신히 남은 1대의 휴대전화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적극적인 신고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으며, 해경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해상의 활동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할지 모른다면서 항시 활동 전 주위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활동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해륙뉴스1 #이영철총괄본부장 #서귀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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