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여름철 태풍 내습기를 앞두고 해양사고 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항포구 및 연안 위험구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연평균 3개(총 15개)로, 30년 평균 3.4개 대비 12% 가량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같은 기간(5년간) 태풍 내습기 중 서귀포 관내 선박사고 발생 척수는 총 88척으로 대부분 항내 계류된 선박에서 발생한 사고로 분석되며, 특히 태풍이 최근접 시기와 고조기가 겹칠 때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항내 유입에 의한 부두 얹힘(턱걸이), 극한 폭우로 인한 갑판 침수 등 소형어선과 레저기구의 침수 전복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법환·강정·모슬포 등 주요 연안 항포구와 장기 계류 선박, 연안 위험 구역을 중심으로 ▲취약 시설물 점검 ▲선박 사전 정비 및 제거 조치 ▲기상 악화 시 순찰 강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선제적 점검과 대비를 통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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