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식별 선박·조업선 충돌 실제기동 훈련, 민·관·군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15일(수) 오후 2시 무렵 완도군 소모도 서쪽 해상에서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수색구조 역량 및 수난구호 협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난대비기본훈련은 수상구조법 제5조의 2(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등)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수난구호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년 진행하는 법정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7척, 유관기관(육군 제8539부대 2대대) 1척, 민간해양구조대, 경비행기 등이 동원,
미식별 선박이 침투 중 조업중인 선박과 충돌, 익수자 발생을 시작으로 실제 기동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복합적인 상황에서의 해양사고 구조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사고선박 초동대응
▲해상표류자 수색·구조
▲수중수색 및 선저절단
▲전복선박 예인 등 안전조치
▲해양오염 방제순으로 실제와 같은 상황을 가정해 이루어 졌다.
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동절기 기상악화에 따른 전복사고 등 복합적인 해양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합동훈련과 민·관·군 협력체계를 확립하여 재난상황에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