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성수기 출항 전 사전점검 및 안전사고예방 캠페인 전개”
보령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6일 충청남도 서천군 소재의 마량진항에서 안전점검 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주꾸미 성수기인 9월 한 달간 보령·홍성·서천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관련 해양사고는 38건이며
이는 작년 동기간 29건이 발생한 것에 대비하여 약 3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9월 수상레저 사고를 분석한바
30건은 표류사고로 대부분은 기관정비 불량이나 사전점검 미흡 등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령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안전검사 대행기관) 및 지역수리업체와
점검단을 구성하여 동력수상레저기구 대상 엔진·필터·배터리 등 기구 전반에 대한 이상 여부 등
기본 점검을 실시하고 엔진점검 방법에 대하여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 장재영 해양안전과장은
“레저기구는 크기가 작아 단순 표류 사고 때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전복,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안전점검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기구점검 및 출항전 사전점검 생활화와
안전한 레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상점검 관련 사전예약 및 관련 문의는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041-402-2349)로 하면 된다.